이혼 후 올바른 면접교섭 하는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자녀를 두고 이혼하는 부부의 경우 자녀 문제로 인하여 많은 고민 끝에 이혼이라는 큰 결정을 하게 됩니다. 실제 이혼하는 부부뿐만 아니라 자녀들에게도 큰 상처가 되는데요. 이혼 시 합의를 통하여 양육자와 비양육자로 나뉘어서 한쪽에서 자녀와 함께 살게 되는데요.
반대로 비양육자의 경우 합의 된 면접교섭권에 따라 정기적으로 자녀와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됩니다. 특히 비양육자의 경우 과거와 달리 자녀와 함께 하는 시간이 짧아지고 삶을 함께 공유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면접교섭 시 자녀와 함께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어 자녀가 부모의 이혼으로 겪을 심리적인 불안감을 빠르게 안정화하고 이혼하여도 자녀들에게는 큰 문제가 없음을 보여주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이혼 후 올바른 면접교섭을 하는 방법을 확인하고 양육자와 비양육자가 면접 교섭 전 나눠야 할 정보에 대하여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면접교섭은 부모의 이혼으로 인하여 심리적인 충격과 불안함을 갖고 있는 자녀를 보호하면서 자녀가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하는데 최우선적으로 필요한 경험입니다.
부부가 이혼을 하더라고 자녀에게는 여전히 부모이기 때문에 부부는 아니지만 부모의 역할에는 소홀히 하여서는 안 됩니다. 면접교섭은 그 적응기를 거쳐 안정화가 될 때까지 짧게는 수개월 길게는 2~3년이라는 시간이 걸릴 만큼 힘든 일입니다. 그리고 이 면접교섭에는 부모 이외의 다른 가족이나 조부모 등이 관여하여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이때 이혼 한 부부 또한 자녀들에게 올바른 부모역할을 보여줌으로 써 과거 서로에게 상처 주었던 실수와 부족함을 이해하고 부모로서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해야 합니다.
면접교섭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면접 교섭 시 자녀가 불편함을 갖거나 안 좋은 경험을 하지 않도록 잘 계획하고 행동해야 합니다. 의사 결정에 있어서는 나 자신의 개인적인 감정과 입장을 내세우지 않고 최우선으로 자녀를 생각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혼 한 상대 배우자를 함부로 비난하지 않고 존중하는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 특히 이 면접교섭을 소송의 도구나 분쟁을 도구를 이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면접교섭에 문제가 생길 경우 상대방과 잘 해결하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원만하게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면접교섭을 준비할 때는 우선 자녀에게 면접 교섭의 계획을 설명해야 합니다. 빈도는 어떻게 할 것이며 방법은 어떻게 할 것인지 설명하여 주고 그 설명한 것을 부모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그리고 면접교섭 시 자녀의 의사나 현재의 감정을 물어보고 계획을 짜는 것이 좋습니다. 가고 싶은 곳 혹은 하고 싶은 것을 물어보거나 오랜만에 만나는 아빠나 엄마가 불편할 수 있기 때문에 자녀의 감정을 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면접교섭일이 확정되면 사전에 자녀에게 미리 알려주고 교섭일 2~3일 전 다시 한번 면접교섭일정에 대해 확인해 줍니다. 그리고 면접교섭이 어떤 시간에 어떤 방법으로 만나게 될 것인지 등 구체적인 설명도 필요합니다. 그리고 부모는 면접교섭 전까지 서로 소통하여 필수적인 정보 등을 교환하고 이야기해야 합니다.
비양육 부모는 양육 부모에게 면접교섭 시 어떤 계획으로 어떠한 것을 할지 사전에 알려주어야 합니다. 예로 여행이나 캠핑 물놀이를 계획한다면 사전에 양육부모에게 이야기 해야 계획에 맞는 옷과 준비물을 사전에 챙겨서 보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장거리 이동이나 놀이공원, 공연 등 일상적이지 않은 계획은 필히 사전에 양육 부모에게 상의하여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양육 부모는 비양육 부모에게 자녀의 건강상태를 알려야 합니다. 현재의 건강상태와 알레르기가 있는 음식이나 현재 먹고 있는 약 등이 있다면 사전이 이야기하고 면접교섭 시 챙겨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현재 다니고 있는 유치원 학교 학원 등에서 특이 사항이나 특별한 일이 있었다면 비양육 부모가 인지할 수 있게 이야기하여야 합니다. 또한 최근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이 있다면 미리 이야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로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캐릭터, 아이돌, 게임, 관심사 등의 공유하여 비양육자 부모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면접교섭 시에는 자녀에게 상냥하고 부드러운 말투로 자녀가 안정감을 느끼도록 해주도록 합니다. 시간이 된다면 꼭 다른 가족이 아닌 부모들이 자녀를 인도하고 인도받도록 하면 부모들이 직접 소통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자녀의 현재 나이와 컨디션에 맞게 면접교섭을 진행하고 면섭교섭 시간을 줄이거나 늘리게 될 경우 사전에 미리 양육자에게 이야기해야 합니다.
그리고 자녀가 원하지 않을 경우 다른 친적이나 지인과 함께 하지 않도록 합니다. 그리고 면접교섭이라고 특별한 경험을 하기보단 평소에 함께 살았을 때 해볼 수 있는 일상적인 활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같이 장을 보거나 같이 숙제를 하는 등 자녀와 함께 평범하게 할 수 있는 일상을 보내는 것이 좋습니다. 자녀에게 면접교섭이 특별한 날이라는 인식보단 일상적이고 평범한 일이라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 자녀들에겐 더 좋습니다.
면접 교섭이 끝난 후 양육부모에게 면접교섭 시 생긴 특이사항이나 자녀의 감정 등이 있다면 전달해 주도록 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자녀가 휴대폰이 있는 경우 자녀와 자유롭게 연락은 하여도 되지만 영상통화는 상호 협의하에 진행하고 면접교섭 관련 협의는 자녀가 아닌 양육부모와 협의하여 정할 수 있도록 합니다. 그리고 양육자의 경우 자녀가 비양육자랑 나눈 메시지나 이야기를 염탐하거나 너무 꼬치꼬치 캐묻지 않도록 합니다.
올바른 면접 교섭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부부로서는 이혼은 하였어도 자녀들의 부모인 것은 변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모로서 부모에 역할에 충실히 하는 모습을 자녀에게 보여주어 이혼에 대한 부정적 생각이나 이혼으로 인해 받은 상처를 회복하고 극복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