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의 건강은 강아지의 털에서 알 수 있듯이 건강한 피부와 털이 매우 중요합니다. 처음 강아지를 키우는 경우 목욕을 어떻게 시작해야 될지 궁금하고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강아지를 목욕 시키기 위해서는 강아지가 어릴 때 부터 훈련을 해야 합니다. 일정한 시간에 일정한 주기로 목욕을 하여서 강아지에게 목욕이 일상적이라는 인식을 갖게 해야 거부감이 없습니다. 사실 강아지는 목욕을 자주 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산책을 많이 하였거나 피부에 질환이 있는경우에는 자주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강아지의 크기와 종류 그리고 털의 길이에 따라 목욕이 필요성이 달라지는데요. 목욕으로 털이 부드럽고 윤기있게 관리되는 것이 아니라 비타민과 충분한 미네랄을 섭취했을 때 건강한 털을 갖게 됩니다. 긴 털을 가진 강아지의 경우 털이 엉킬수 있기 때문에 목욕 외에도 털에 컨디셔닝을 해줄 필요도 있습니다.
그리고 피부 상태와 털의 색에 따라서 샴푸를 선택하도록 해야 합니다. 요즘에는 저자극과 진정성분과 보습 성분이 함유 된 샴푸가 다양하게 잘 나오기 때문에 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강아지의 털이 흰색인 경우 색소나 색이 있는 샴푸를 선택할 경우 털에 샴푸의 색이 염색 될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를 목용할 때는 우선 물에 대한 거부감이 없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린 강아지의 경우 갑자기 물을 뿌리면 물의 압력이나 온도 등에 이유로 거부감이 생길 수 있으니 어릴 땐 수건이나 스펀지에 미지근한 물을 적혀 닦아주고 마사지를 하여 물이 닿는 감각이 익숙 할 수 있도록 훈련해야 합니다.
그리고 목욕을 시작할 때는 바로 샴푸를 사용하지 않고 물로만 아주 짧게 목욕을 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혹시 강아지가 너무 불안감을 느낀다면 목욕을 바로 끝내도록 합니다. 시간을 점점 늘려가면 목욕을 할 수 있도록 하고 강아지가 물에 대한 거부감이 없을 때 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목욕은 강아지를 청결하게 하기 위해 하는 것이지만 강아지에겐 큰 스트레스로 다가 올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목욕을 하는 것이 편안하게 느끼도록 안정감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목소리를 차분하게 하여 강아지에게 이야기하고 칭찬을 아끼지 말아 주세요. 그리고 목욕 후 털을 말릴 때 수건으로 강아지를 감싼 후 안아주어 사람의 체온을 느낄 수 있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칭찬을 지속적으로 하여 강아지가 못알아 듣더라도 사람의 언어 톤이나 감정으로 안정감을 느낄 수 있게 됩니다.
강아지를 목욕할 때 어린 아기를 목욕하듯이 부드럽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신 털의 길이에 따라서 부드러운 솔로 털을 부드럽게 문질러 주는 정도가 좋습니다. 털을 말릴 때에도 목욕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부드럽게 말려주도록 합니다.
그리고 강아지 목욕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삼푸 사용 후 헹구는 일입니다. 털이 있는 샴푸를 제대로 헹구지 않으면 피부에 트러블이 발생하고 강아지가 간지러워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강아지의 목부터 꼬리 까지 충분하게 헹궈주는 시간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털이 길지 않다면 물기를 수건으로 닦은 후 자연 건조하여도 되지만 털이 긴 강아지의 경우 드라이어를 통하여 말려 주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강아지에게 뜨겁거나 따듯한 바람보단 시원한 바람으로 설정하여 말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강아지가 드라이어 소리에 놀랄 수 있기 때문에 처음 부터 직접적으로 드라이기를 강아지에게 대지 말고 멀리서 부터 사용하면서 점점 가까이 드라이어를 대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강아지를 목욕할 때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바로 얼굴입니다. 얼굴엔 눈 귀 코 입이 있어 분비물이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주변을 청결하게 닦아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근 나오는 샴푸들의 경우 눈에 자극이 없다곤 하지만 여전히 강아지에겐 삼푸는 얼굴에 자극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얼굴을 목욕 할 땐 주의하는 것이 좋고 귀의 경우 목욕 할 때 귀에 물이 들어가지 않게 주의하고 목욕 후 귀를 따로 닦거나 물기를 잘 제거 하여 주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의 목욕하는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처음 강아지를 목욕하는 경우 사람도 마찬가지고 강아지도 불안함을 느낄 수 있는데요. 차근차근 천천히 강아지와 교감하면서 시간을 갖고 적응기를 거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