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는 식이섬유가 많이 있어 장운동을 활발하게 하고 포만감이 높아 다이어트에 정말 좋은 음식 중에 하나인데요. 사실 요즘에는 에어플라이어가 많이 보급되어 있어 쉽게 고구마를 구워 먹을 순 있지만 촉촉한 느낌의 물에 찐 고구마의 부드러운 식감은 구워 느낌과는 다른데요. 하지만 고구마를 물에 끓여 찌는 것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여기서 정확한 시간만 알고 있다면 실패 없이 어떤 고구마라도 속까지 완벽하게 익힐 수 있는데요. 타지 않고 촉촉하게 고구마를 찌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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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껍질에는 흙이 묻어 있기 때문에 물에 5분 정도 담아 표면에 뭍은 흙은 불리고 세척해 줍니다. 물에 흙이 불었기 때문에 손으로 살살 문질러만 준다면 깨끗한 표면이 됩니다. 그리고 첫 번째 중요한 것은 물의 양인데요. 물의 양은 가장 큰 고구마 기준으로 고구마가 물에 잠길 정도로 부어 주세요. 그리고 초반에는 강불로 끓여 줍니다.
물이 팔팔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가스를 낮추고 25분 끓여 줍니다.
중불로 25분 고구마를 삶았다면 물이 줄어들었을 텐데요. 이제 약불로 불은 줄인 후 남머지 5분을 더 끓여 줍니다.
약불로 5분이 끓었다면 불을 끕니다. 그리고 절대 뚜껑을 열지 말고 뜸을 5분 더 들여 줍니다. 뜸을 들이는 이유는 고구마 내부에 있는 잔열을 통해서 고구마 깊은 속까지 완벽하게 익히고 바로 열어 버리면 수분이 날아가기 때문에 촉촉한 수분기를 고구마 안에 가둬 둡니다. 뜸을 5분 들였다면 이제 고구마를 드시면 되는데요.
이렇게 두꺼운 고구마가 반을 갈라보니 안쪽 깊은 곳까지 촉촉하게 익어 있습니다. 고구마를 찌다 보면 익었는지 안 익었는지 확인이 안 되니 자꾸 열어서 고구마를 젓가락으로 콕콕 찍는 경우가 많은데요. 물량과 정해진 시간만 맞춰 준다면 부드럽고 촉촉한 고구마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25분 5분 5분만 기억하면 맛있는 고구마를 먹을 수 있습니다.
중불 25분 약불 5분 뜸 들이기 5분
이 시간만 지킨다면 고구마 찌는 거 어렵지 않습니다.